올해 4월 갑자기 왼쪽 팔이 아프기 시작했는데
팔이 잘 안 올라가서
머리 말리기도 힘들고
삶의 질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옷 갈아입기도 불편하고..
통증도 간헐적으로 있었음.
집 앞에 가까운 정형외과가 있어서
방문해서 엑스레이를 찍어봤는데
진단 결과 골프엘보였다.
골프 근처도 안 갔는데 골프엘보라니?
골프채 만져본 적도 없는데요?....
담당 의사선생님이 말씀해 주시기로는
집안일 예를 들면 걸레를 짜는 행위,
타자를 매일 치는 일.
프리랜서인데 매일 재택근무를 하기 때문에
책상에 4~5시간은 앉아있는 거 같다.
암튼 그런 잘못된 자세 때문에
팔이 아플 수도 있다고 했음.
처음엔 물리치료를 권해주셨고
5일 정도 약 처방을 해주셔서
물리치료를 받고 약도 먹었는데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알려주신 팔 스트레칭도 해봤는데
효과가 전혀 없었음.
의사 선생님 말씀으론
팔을 안 쓰면 금방 괜찮아지는데
나는 꾸준히 집안일도 했고
타자도 계속 쳐야 하니까
좀처럼 나아지질 않았다.
특히 걸레 빠는 행위는 팔이 뒤틀리면서
무리가 가장 많이 가는 느낌이다.
처음 병원을 방문한 건 4월이었는데
5월에도 계속 팔이 아파서
정형외과에 재방문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이번엔 체외충격파 치료를 권해주셨다.
통증이 있고 아프긴 한데
1회 치료만으로도 효과는 좋다고 하셨다.
대신 체외충격파 치료 비용이 비싸니까
실비 있으면 추천한다고 ㅎㅎ
다행히 나는 실비가 있었고
검색해 보니 체외충격파 치료는
실비 비용 처리가 가능하다고 나와서
무섭지만 체외충격파 치료를 1회 받았다.
체외충격파 치료 가격은 병원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하는데
우리 동네는 1회 가격이 10만 원이었다.
병원에서 보험 처리한다고 하면
서류를 떼주시는데 바로 앱으로 실비를 청구했다.
보험회사에 전화로도 물어봤는데
골프엘보라는 증상이 있어서
체외충격파 치료 실비 처리가 가능하다고
상담원과도 확인 통화도 했다.
*체외충격파 : 충격파가 발생하는 치료기를 이용하여 절개 없이 근골격계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
체외충격파 치료비와 함께
병원 진료비를 실비 청구했는데
비용은 10% 공제하고
95,600원이 입금됐다.
실비는 역시 하나쯤은 꼭 있어야 하는 거 같다.
4월에 처음 정형외과 갔을 때도
물리치료받고 청구했는데
그때도 9,100원 입금받았다.
여러모로 실비가 있으니 유용하다.
포스팅할지 생각을 못하고
체외충격파 치료했던 장비는 찍지 못했는데
그 장비가 엄청 고가라고 한다.
치료해 주시는 분이 기계로
아픈 분위를 계속 누르기 때문에
진짜 엄청 아프다.
그걸 참을 수 있을 정도의
최대 강도로 받아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나는 몇 단계였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아마 3단계로 받았던 거 같은데
한 단계 더 올렸을 때 너무 아파서
3단계로 10분 정도 받았다.
피부에 레이저 기기로 마사지하는 거처럼
그런 기기를 아픈 분위에 계속 눌러주는 거임.
내 치료를 해주셨던 분이 친절하셨고
아프다고 계속 그러니까 다 끝났다고
말도 걸어주셔 가지고 그나마 참을 수 있었던 거 같다.
다행히 부작용은 없었고
1회 치료만으로도 팔이 다 나아서
지금은 병원에 가지 않을 정도로 회복됐다!
통증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체외충격파 치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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