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환갑 식당으로 예약했던
인천 경복궁.
내가 예약한 곳은 부평삼산점이다.
룸으로 6인 예약.
벽에 환갑이라고 적혀있는
배너 같은 게 걸려있었고
룸 분위기가 고급스럽고 차분한 느낌.
따로 현수막은 집에서 할 거라
식당 올 때는 가져오지 않았는데
이런 디테일 덕분에
인천 환갑 식당으로 꽤 만족스러웠다.
1인당 6만 원이었던
생갈비 코스를 예약했는데
지금은 1인당 68,000원으로
가격이 조금 인상되었다.
회도 인원수에 맞게
종류별로 한 점씩 먹을 수 있도록
양 쪽에 먹기 좋게 하나씩 나왔다.
플레이팅도 고급스럽게 잘 나온다.
예전에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을 때도
송도 경복궁 회를 먹어보곤 맛있어서
그때부터 회를 먹기 시작했었는데
여전히 회 퀄리티가 좋다 ㅎㅎ
인천 경복궁 테이블이 넉넉해서
중간에 케이크를 올려두어도
공간이 여유로웠다.
양념 육회도 나오고
백김치, 묵은지, 궁채 장아찌 등
정갈하게 밑반찬이 나왔는데
생갈비와 먹기 좋았다.
상추 겉절이도 나왔고
드디어 코스의 메인인
생갈비 등장!
갈비 마블링이 좋고
보기에도 고기 퀄리티가 좋아 보인다.
갈비는 양념보다는 생갈비를 좋아하는데
숯불에 구우니까
그냥 입에 살살 녹았음!
고기 육향이 고소하고 담백해서
아빠도 좋아하셨다 ㅎㅎ
인천 경복궁은 상견례와 같은 자리에도
자주 언급되는 장소인데
코스 메뉴 구성이 알차서
꽤 마음에 들었다.
메뉴 하나하나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거의 다 맛있었음!
굴과 두부가 들어간
맑은 국도 나왔고
아빠 환갑을 위한 미역국 한상차림!
이건 메뉴에 따로 없었는데
환갑으로 예약해서 인천 경복궁에서
따로 준비해 주신 거 같다.
유기그릇에 미역국과 함께
잡채, 젓갈, 나물 등
반찬 구성도 좋고 만족 ㅎㅎ
케이크도 미리 준비했는데
사진으로 담기에도 예쁘고
아빠도 좋아해 주셔서 뿌듯했다.
아빠 환갑 전부터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는데
괜찮은 인천 환갑 식당을 예약해서
가족들도 거의 다 마음에 들어 해서
남겨보는 후기!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정 산내마을 냉삼 맛집 "대선집" 내돈내산 후기 (0) | 2024.06.26 |
---|